가끔은, 정말 가끔은,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내가 있을 곳이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 예전처럼 학교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하는거죠. 아무래도 예전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근심걱정 없이 무작정 놀기만 해도 될 것 같았던 대학교 새내기 시절.. 전역하고 나면, 그렇게 놀 수 있을 시간도 친구도 없을 것 같고, 그나마 그렇게 놀 수 있을 시간이 생기는건 몇십 년 후가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몇십 년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한 노력의 시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끔은, 미래를 위해서 산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어느 시점의 미래를 위해서 살고 있는지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몇 살이 되어서 행복해지려고 현재의 행복을 반납하고 있는지, 다들 무슨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나마 남겨둔 사진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이번 주말엔, 사진이라도 처음부터 모조리 다 둘러봐야겠어요. 벌써 3년 전 일들입니다. :D
그나마 남겨둔 사진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이번 주말엔, 사진이라도 처음부터 모조리 다 둘러봐야겠어요. 벌써 3년 전 일들입니다. :D


충원 2006/03/11 21:15 수정/삭제 답변
뭐 너희 과 애들은 너 전역하고 나면 같이들 전역해서 학교 다니지 않으려나? 많은 문제들이 닥치지 아니하였던 이전 시절이라면 언제나 그립기는 하지만서도. 힘 내시길!!
대땅이 2006/03/12 10:47 수정/삭제
사람이 옛날만 보고 살순 없는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