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글쓰기를 주저했다. 고작 일주일 정도지만 좋은 일도 안좋은 일도 있었고.. 물론 표면화되진 않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방구석에 앉아 있지만은 않았다.
2. 삼성전자에서 면접을 보러 오란다. 날짜는 10월 9일.. 원래 10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섭젝을 11월로 미루지 않았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하늘이, 유진이와 함께 면접 스터디로 모였는데, 꽤나 막막했다. 각종 취업 까페에 면접 후기랍시고 올라온 것들은 죄다 전기전자 계열 지원자들이 올린 것들 뿐이라, 문제가 대부분 트랜지스터 특성이나 MOSFET 등 계측론 시간에 한번씩 겉핥기만 했던 주제들이었다. 물론 공부를 하라면 해야겠지만, 막상 면접장 갔는데 물리 계열 지원자라고 다른거 물어보면 말짱 꽝이잖아.. 다행히 물리과 선배 중에서 작년에 입사하셨다는 분의 연락처를 알게 되었고, 작년 면접 때 문제를 여쭤봤더니 이 분은 LCD 계열로 지원하셔서 그런지 광학과 양자 쪽 문제가 나왔다는 대답을 얻었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LCD총괄/반도체총괄 하는 식의 구분을 없애고 DS/DMC 식의 구분으로 회사 체제를 바꾸어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LCD냐 반도체냐로 구분해서 지원하지 않았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적어도 전자과 지원자들이 술술 풀 문제를 일주일 빡세게 공부해서 갔더니 양자역학 물어보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
3. 몇가지 바꾼 것이 있다. 먼저 IE8에서 다시 크롬으로 돌아왔다. 빠른 속도가 가장 돋보이고, 저장된 비밀번호 자동 출력도 좋다. 싸이월드 구성이 좀 깨지고 문래빗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 수가 없는 등 문제도 없지 않지만.. 그리고 구글 리더에서 한RSS로 돌아왔다. 이것도 결국 속도 측면이기는 한데, 어디서 가져왔는지에 관계 없이 일괄적으로 모든 글을 보여주던 구글 리더의 출력 방식이 왠지 더 이상 좋지 않다. 결국 기분따라인가 -_-;; 아무튼 옮기는 김에 운영을 접어버렸거나 잠수해버린 블로그 등 여러가지 정리할 것이 많아서 꽤 오랫동안 작업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아이팟 터치용 이브온라인 API 어플을 EVETracker에서 Capsuleer로 바꾸었다. 전자는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으면 정보를 볼 수 없었지만, 후자는 알아서 캐시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에 관계 없이 스킬 상태를 알 수 있다. 또 현재 스킬뿐만 아니라 스킬 큐 상태도 볼 수 있고, 그밖에 임플란트라든지 이브 DevBlog 피딩이라든지.. EVETracker가 초보적 API 어플이었다면 Capsuleer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4. 10월 15일부터 최석봉교수님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다. 제숭근의 배려로 일자리를 얻게 되어, 삼성 결과에 무관하게 현재의 공백기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유학 관련해서는, 물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zephyrs 2009/10/01 17:45 수정/삭제 답변
1, 4번이 제일 궁금한데 제일 짧다.....
대땅이 2009/10/05 20:11 수정/삭제
그런건 직접 물어보도록! 4번은.. 얼른 이력서 써서 넘겨야 하는데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