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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ram Alpha

현재 2009/09/24 20:48 by 대땅이
 간만에 놀기 좋은 곳이 생겼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Wolfram Alpha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5월 18일부터였으니 이미 4개월이 넘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던 Alpha를 어제에서야 우연히 들어가 보았고, 이런저런 방대한 example들을 때려넣으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Alpha는 "Computational knowledge engine"을 표방하면서, 온갖 잡다한 지식에 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해주는데, 처음에는 웹용 Mathematica의 느낌으로 접근했지만 이내 곧 수많은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다. 마치 처음 Google Earth를 설치했을 때, 처음 Mathematica를 접해봤을 때처럼 이것저것 온갖 키워드를 넣어보며 놀 수 있었다.

 아무 숫자나 넣으면 그 숫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식을 넣으면 그래프나 미분 및 적분 또는 전개식까지 온갖 정보를, 아무 날짜나 넣으면 그 날에 대한 정보를, 아무 기업체나 넣으면 주식 정보, 국가를 넣으면 인구나 경제 지리 등의 정보, 날씨를 물어보면 날씨를, F-22에 대한 정보를 원하면 그 제원을 알려 주며, 단어를 넣으면 그 단어의 어원이나 다른 단어들과의 언어학적 연관성 등을, 음식을 넣으면 칼로리 정보를, 대학교 이름을 나열하면 서로 비교를 해 주고, IP를 넣으면 그 IP의 정보를 뽑아 준다. 심지어는 너무 복잡하지 않은 미분이나 적분을 물어보면 해결 과정까지 나온다.

 하지만, 과연 무엇을 찾고 싶을 때 Alpha를 이용해야 할 것인가? 나는 검색을 위해 구글, 위키피디아, 네이버 정도를 이용하지만, 각각을 이용함에 있어서 찾고자 하는 정보의 범위가 서로 다르다. Alpha는 언제 써야 할까? 예를 들어, "Seoul to LA"를 넣으면 거리를 알려 주지만, "Schrodinger equation"를 넣으면 그 단어의 의미를 알려줄 뿐 원하는 수식을 볼 수는 없다. "Physicist"를 넣으면 미국 내 물리학자의 수와 연봉 통계를 알려 주지만, "Samsung"을 넣으면 samsung.com의 URL 통계를 알려 줄 뿐이다.

 내 생각에, Alpha는.. 어떤 '통계'를 원할 때 쓸만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갑자기 조금 복잡한 식을 계산해야 하거나 그래프의 개형을 볼 때 유용하겠지만, 그것 이상이라면.. (단순 계산이나 단위 환산, 환율은 구글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빠르고, 날씨는 네이버에서 동네 날씨를..) 스스로가 computational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무튼 결과가 숫자인 정보를 원할 때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2009/09/24 20:48 2009/09/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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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미 2009/09/27 01:23 수정/삭제 답변

    근데 Wolfram Alpha에 의하면 Wolfram Alpha의 도메인이 개통된 건 5월 15일이군.
    도메인 개통과 서비스 시작의 미묘한 차이인가..

    1. 대땅이 2009/09/27 16:42 수정/삭제

      http://blog.wolframalpha.com/2009/05/12/going-live-and-webcasting-it/
      public open은 5월 15일이었는데, official open은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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