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거리가 몇개 생겼지만 일단 문답 먼저.. Lucypel과 휘연이 각각 보내주었습니다.
1.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굉장히 넓은 의미의 '좋음'이기 때문에 더이상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는 없네요. capi에게 최근 얘기한 논리대로라면,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거겠지만..(?) 아무튼, 모나지 않게 둥근 성격, 그러니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나올법한 표현으로 '원만한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은겁니다. 그래서인지 싫은 소리를 잘 못하죠.. (지인들 간에 뿐만 아니라 특히 서비스업 종사자 분들에게, 이건 아버지의 영향이 있는듯 하군요. 조금 하대하시는 편이라..) 가끔은 너무 유하게, 그래서 조금 얕보일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만-_- 그리고 실수로 싫은 소리를 내뱉거나 하면 그 날 잠들기 전까지 고민합니다.
- 무감각합니다. 그다지 놀라지도 않고, 호들갑을 떨지도 않으며,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원래 성정이 그런건지 아니면 어렸을 때부터 자체적으로 훈련되어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그렇네요. 관련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감동이라든지 감정 표현이라든지 잘 하지 못합니다.
- 노력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모토를 내걸고는 있지만, 막상 엄청난 의지의 소유자는 아닙니다. 귀찮음이 모든 것을 뒤덮을 때도 있고, 무한정 놀고 싶을 때는 있지만 무한정 공부하고 싶을 때는 잘 없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네요. 문제는 항상 컴퓨터인듯 -_-
2. 남에게서 듣는 자신의 성격
- 무표정하다는 얘길 가장 많이 듣습니다. 물론 이건 엄밀히 말하면 성격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엔 -_- 이 이모티콘이 제 얼굴이랑 똑같다며 농담을 던지는 후배들도 있었고, GRE 스터디할 때는 스터디원들이 'deadpan'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지요.
- 수험생 시절 중후반기에는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본색을 드러냈다?) 이유없이 친구들을 멀리하고 짜증내고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생긴 단어 '침체기' ㅋㅋㅋ.. 제 기억에는 아마 그런 이유없는 히스테리(?)는 그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사춘기였을까요? -_-
- 결정을 잘 못 내리고 우유부단하다는 얘기도 간혹 들은 것 같네요.
3. 남녀관계 없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친구상
-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를 대해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프로토스였다면 모든 친구를 이렇게 대했겠지요. ㅋㅋ 아무튼, 친구는.. 그냥 친한게 친구 아닌가요? 친한 척 하면서도 뱃속에 칼을 품고 있으면 친구 아닌거고, 그냥 마냥 친구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친구인거고.. 친구란건 느낌으로 다가오는거라 말로 풀어내긴 좀 어렵네요. 그렇다고 친구의 정의(definition)을 내리자고 친구인 사람과 친구 아닌 사람을 걸러서 경계를 만들기도 어렵고..
4. 이상형의 이성
-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엄청나게 애매하군요 으핫핫 ㅋㅋ
5. 최근 남에게서 들어서 기뻤던 말
- 기본적으론 '잘했다, 수고했다, 고마워, 덕분에' 등등의 얘길 들으면 기쁩니다. 아, 모든 사람이 그렇지요. :)
6. 바통 넘겨준 분 얼굴 본 적 있어?
- Lucypel : 몇 번 본 적 있습니다.
- 휘연 : 한 번 본 적 있습니다.
7. 넘겨준 분의 인상은?
- Lucypel : 천재파입니다. (머리가 좋은데도 그냥 천재라고 안하고 천재파라고 하니까 왠지 부정적인 뉘앙스가 끼어들어간 것 같지만, 중립적 인상이라고 보아주세요 "천재인듯?" 정도) 그렇지만 간혹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는 인간적인 인물.
- 휘연 : 딱 한 번 보았지만, 나이보다 동안이라고 생각되는 인상었습니다. 잘 웃고 쾌활할 것 같은 인상이었지만, 블로그를 보니 해야할 말은 하는 사람인 것 같구요.
8. 바통을 넘길 사람
- 이거 워낙에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넘기다보니 Lucypel과 휘연만으로도 제 대부분의 블로그 지인들에게 다 넘어가버렸군요. 7번 문항의 답을 보고 싶기도 하지만, 각자 간직해두세요. :D 묻지 않겠습니다.
- 그런데 문득 궁금한점, 이 문답 일본에서 직수입된건가요? (라고 글 맨 마지막에 질문을 달면 보통 답글은 죄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만 달리는데.. 덜덜덜)
1.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
-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굉장히 넓은 의미의 '좋음'이기 때문에 더이상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는 없네요. capi에게 최근 얘기한 논리대로라면,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거겠지만..(?) 아무튼, 모나지 않게 둥근 성격, 그러니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나올법한 표현으로 '원만한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은겁니다. 그래서인지 싫은 소리를 잘 못하죠.. (지인들 간에 뿐만 아니라 특히 서비스업 종사자 분들에게, 이건 아버지의 영향이 있는듯 하군요. 조금 하대하시는 편이라..) 가끔은 너무 유하게, 그래서 조금 얕보일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만-_- 그리고 실수로 싫은 소리를 내뱉거나 하면 그 날 잠들기 전까지 고민합니다.
- 무감각합니다. 그다지 놀라지도 않고, 호들갑을 떨지도 않으며,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원래 성정이 그런건지 아니면 어렸을 때부터 자체적으로 훈련되어온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그렇네요. 관련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감동이라든지 감정 표현이라든지 잘 하지 못합니다.
- 노력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모토를 내걸고는 있지만, 막상 엄청난 의지의 소유자는 아닙니다. 귀찮음이 모든 것을 뒤덮을 때도 있고, 무한정 놀고 싶을 때는 있지만 무한정 공부하고 싶을 때는 잘 없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네요. 문제는 항상 컴퓨터인듯 -_-
2. 남에게서 듣는 자신의 성격
- 무표정하다는 얘길 가장 많이 듣습니다. 물론 이건 엄밀히 말하면 성격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엔 -_- 이 이모티콘이 제 얼굴이랑 똑같다며 농담을 던지는 후배들도 있었고, GRE 스터디할 때는 스터디원들이 'deadpan'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지요.
- 수험생 시절 중후반기에는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본색을 드러냈다?) 이유없이 친구들을 멀리하고 짜증내고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생긴 단어 '침체기' ㅋㅋㅋ.. 제 기억에는 아마 그런 이유없는 히스테리(?)는 그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사춘기였을까요? -_-
- 결정을 잘 못 내리고 우유부단하다는 얘기도 간혹 들은 것 같네요.
3. 남녀관계 없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친구상
-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를 대해줄 수 있는 친구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프로토스였다면 모든 친구를 이렇게 대했겠지요. ㅋㅋ 아무튼, 친구는.. 그냥 친한게 친구 아닌가요? 친한 척 하면서도 뱃속에 칼을 품고 있으면 친구 아닌거고, 그냥 마냥 친구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친구인거고.. 친구란건 느낌으로 다가오는거라 말로 풀어내긴 좀 어렵네요. 그렇다고 친구의 정의(definition)을 내리자고 친구인 사람과 친구 아닌 사람을 걸러서 경계를 만들기도 어렵고..
4. 이상형의 이성
-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엄청나게 애매하군요 으핫핫 ㅋㅋ
5. 최근 남에게서 들어서 기뻤던 말
- 기본적으론 '잘했다, 수고했다, 고마워, 덕분에' 등등의 얘길 들으면 기쁩니다. 아, 모든 사람이 그렇지요. :)
6. 바통 넘겨준 분 얼굴 본 적 있어?
- Lucypel : 몇 번 본 적 있습니다.
- 휘연 : 한 번 본 적 있습니다.
7. 넘겨준 분의 인상은?
- Lucypel : 천재파입니다. (머리가 좋은데도 그냥 천재라고 안하고 천재파라고 하니까 왠지 부정적인 뉘앙스가 끼어들어간 것 같지만, 중립적 인상이라고 보아주세요 "천재인듯?" 정도) 그렇지만 간혹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는 인간적인 인물.
- 휘연 : 딱 한 번 보았지만, 나이보다 동안이라고 생각되는 인상었습니다. 잘 웃고 쾌활할 것 같은 인상이었지만, 블로그를 보니 해야할 말은 하는 사람인 것 같구요.
8. 바통을 넘길 사람
- 이거 워낙에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넘기다보니 Lucypel과 휘연만으로도 제 대부분의 블로그 지인들에게 다 넘어가버렸군요. 7번 문항의 답을 보고 싶기도 하지만, 각자 간직해두세요. :D 묻지 않겠습니다.
- 그런데 문득 궁금한점, 이 문답 일본에서 직수입된건가요? (라고 글 맨 마지막에 질문을 달면 보통 답글은 죄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만 달리는데.. 덜덜덜)


Lucypel 2008/04/05 14:24 수정/삭제 답변
... 6번 답은 뭥미..?
대땅이 2008/04/05 16:06 수정/삭제
맞잖아- 몇 번, n번..
휘연 2008/04/05 20:07 수정/삭제 답변
나이보다 동안이라는 말씀에 기분이 헤벌쭉해진 휘연입니다. ()
무한정 놀고 싶을때는 있지만 무한정 공부하고 싶을 때는 없다는 말씀에 초 공감했고요, 저번에 뵈었을 때는 별로 deadpan이라는 인상은 없었는더 음...복학 하면 조금 더 자주 뵐 수 있을테니 잘 관찰해보아야겠네요. 흐흐. 4번 같은 경우 대부분 이렇게 구렁이를 담으로 넘겨버리시던데 이러시면 안됩니다(ㅠㅠ).
이 문답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일본 블로그에서 한국인 지인에게 바통을 넘기고, 그 분이 다시 한국인 지인들에게 뿌리고, 뭐 이래서 우리나라로 넘어온 거겠죠. 그리고, 루시펠 형이랑 제 블로그 해당글에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됩니다. :)
대땅이 2008/04/05 23:57 수정/삭제
아니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ㅎㅎ
트랙백을 깜박 잊었었는데, 얼른 걸어 두었고 :D
지금도 무한정 놀고 싶은 상태.. 어떻게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 농담
annie 2008/04/06 02:18 수정/삭제 답변
무감각합니다. 그다지 놀라지도 않고, 호들갑을 떨지도 않으며,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
->> 진짜 너 놀라는거 몇 번 못 본듯..ㅋㅋ
대땅이 2008/04/06 11:52 수정/삭제
역시 내가 그렇지? ㅋㅋ
capi 2008/04/06 17:21 수정/삭제 답변
놀라게 되면 놀라는 척 대신 넘어지니까 그렇졍!:P 랄까 이건 반 농담이고 아 이 문답 언제하지끙끙끙...
대땅이 2008/04/07 00:17 수정/삭제
반 농담 = 반 진담 음 그렇군.. 이제 안넘어질꺼야! :S 으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