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물해준 스킨을 둘러봤어요. 저는 원래 css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지만,
을 인쇄해서 나란히 놓고 서로 참조해가며 분석했더니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각 구문들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디에 효과를 주는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스킨상의 오류로 판단하고 고치려고 마음먹었던 것들 중 대부분은 애초에 펭도형이 스킨을 제작할 때 의도적으로 집어넣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며칠간 새 스킨으로 갈아입은 제 블로그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이상한 점이나 바꾸기를 원하는 점을 찾아내어 펭도형에게 메일로 보냈습니다. 문제는 펭도형이 메일을 읽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 전해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일단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 스킨 둘러보기를 시작해볼까요.
1. 블로그 타이틀 글씨 모양 수정
..... 어떻게 수정하는 것이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너무 지나치게 심플하네요. 아예 더 작게 바꾸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블로그 타이틀 아래에 arbitrary infinitesimal fragment (블로그 설명) 추가
..... 조금 작은 글씨가 되어야 하니까 css에서 #page #title h2를 새로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방명록 사용 여부
..... 펭도형은 방명록 스킨을 따로 만들지 않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으로 연결시켰는데, 방명록 페이지도 따로 만들어서 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방명록은 아무래도 블로그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낮은 항목이지만, 최근 방명록에 아예 글이 올라오지 않을 가능성은 크지 않으니까요.
4. 카테고리 줄간격 조정
..... 왼쪽 메뉴에서 카테고리의 줄간격만 이상하게 벌어져 있는데, 이것을 조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만약 조정할 수 없다면 나머지 메뉴의 줄간격을 벌리는 식으로라도 통일성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5. 최신 댓글의 작성자 표시
..... 최신 댓글 목록의 길이가 조금 늘어나겠지만 댓글의 작성자와 작성된 날짜
(시간)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6. 카운터 표시
..... 왼쪽 메뉴 어딘가에 카운터가 표시되면 좋겠습니다. 적당한 위치는 아마
b10gmark 링크 아래가 되지 않을까요.
7. text-transform: uppercase 구문 삭제
..... 펭도형은 이것을 의도했지만 저는 약어가 아닌데도 대문자로만 이루어진 영어 표현은 거북스러워하는 편입니다.
8. 태터툴즈 로고 삽입
..... b10gmark 링크 위의
태터툴즈 링크가 텍스트로 되어 있어서 조금 썰렁해 보여요. 그렇지만 펭도형이
b10gmark에서 말했듯 비시각적인 탐색을 위해서 이것을 의도했다면, 글쎄요. :)
9. 왼쪽 메뉴가 불여우에서 다르게 보임
.....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왼쪽 메뉴 전체가 IE와 불여우에서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댓글 목록, 링크 목록 등 실제 목록들이 IE에서는 한번 더 들여쓰기되어 나오지만 불여우에서는 메뉴 제목들과 같은 들여쓰기 선에 맞춰져 나와요. 그리고 불여우에서는 카테고리를 제외한 모든 줄마다 줄 구분선이 생기는데, IE에서는 들여쓰기에 의해 끊어지는 부분도 있고 구분선의 굵기 차이도 있는데 불여우에서는 그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여우에서는 각 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흰색으로 줄 색상이 바뀌는데 IE에서는 전혀 변화가 없지요.
(원래는 글자 간격까지 바뀌도록 되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스킨을 적용하기 직전에는 #page #left li에 letter-spacing: 0.5em이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li:hover에서는 letter-spacing: 0이 포함되어 있고요.) 마지막 것은 펭도형이 의도한 것인데 IE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IE에서 #000, #FFF와 같은 세자리 색상 코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나머지는 알 수가 없네요.
10. 댓글이 펼쳐지게 하기
..... 펭도형은 이것을 의도했더군요. 댓글 아이콘을 클릭하면 댓글 쓰기로 인식되어 해당 포스트와 댓글 목록 및 입력 폼만 나오는 페이지로 가지만, 댓글이 있을 경우 댓글 아이콘 옆의 숫자를 누르면 바로 댓글이 펼쳐집니다. 저는 댓글이 펼쳐지는 것을 원하지만, 포스트 제목 바로 아래의 댓글 아이콘을 이용할 경우 댓글이 펼쳐지기만 한다면 스크롤이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아서 불편할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포스트도 읽지 않고 댓글을 다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에, 차라리 포스트 제목 아래의 댓글 아이콘은 없애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kin에서 #cw를 #rp로 바꾸고, subject_bar의 element_re 클래스는 없애봐야겠네요.
11. 마우스 드래그 문제
..... 첫 스킨 공지 포스트에서도 거론했던 문제인데, position: absolute 구문을 삭제하면 그 영향은 어떤 것일까요. 브라우저의 너비가 1000픽셀 이하일 때 약간 다르게 표시되게 되는 것일까요.
(현재 블로그의 너비가 1000픽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현재 position: absolute 구문이 쓰인 곳은 #page와 #page #title #searchform입니다.
12. 링크의 밑줄
..... 펭도형에게 이것을 오류로 지적했지만 펭도형이 의도한 것이었다는 것이 style.css 파일 분석 결과 밝혀졌습니다. 뭐, 나쁘지 않네요. :)
이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관리자 모드에서만 보인다거나,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다지 고칠 필요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적지 않았어요. 일단 이 스킨의 css를 어느 정도 이해했으니, 나름대로 수정해서 펭도형에게 보내봐야겠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스킨 공지 포스트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웹 표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댔다가 웹 표준에서 벗어나면, 제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제작한 스킨을 알리고 있는 펭도형의
에 오점이 될 지도 모르잖아요. :D
아무튼 펭도형이 선물한 스킨을 계기로 css와 태터툴즈 스킨 제작에 대해서 초보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