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학기의 첫 주가 바쁘게 흘러갔다. 물론 finite potential wall마냥 방학 마지막 주에 비해서 정신이 없었기도 하지만, 그래도 금요일쯤 되니 이제 일정도 대강 tracking이 되고 있다. 집중해서 수업 듣고 필기하고, 벌써 나온 숙제 벌써 하고, 물리수학 문제도 끝내 풀진 못했지만 이틀 정도 잡고 있었고, 양자역학 스터디도 그럭저럭 더 진행했고, 실험실에서 장비 setting하고 도면 그리고, Sinfonietta 연주회와 Any Dance 공연까지 문화생활도 해보고(SNUPO는 도면 그리다가 결국 가지 못했다), 광속계란 orz 멤버들과 많은 얘기 나누고, 03학번 개강 모임에서 15명이라는 초유의 인원이 모여 한두잔 서너잔 걸치고, 수영도 월수금 꼬박 갔다. 이러니 가만히 앉아있을 시간이 적긴 했지.. 캘린더 보며 줄줄이 늘어놓으니 정말 많은 일은 한꺼번에 했던 한 주였구나 싶다.
하지만 다음 주에도 집중해서 수업 듣고 필기해야 하고, 전자학 및 계측론 첫 실험도 있고, 벌써 나온 숙제에 아직 나오지 않은 숙제마저 다음 주엔 나올 것이고, 혼자 공부도 빠지지 않고 해야 하고, 실험실에서도 계속 일해야 하고, capi님과 신림동 가서 기타/드럼학원 알아봐야 하고, CBT 회식 있고, 신촌에서 ㅁㄹ도 만나기로 했고, 광속계란 orz 멤버들과 낙원상가 가기로 했고, 수영도 월수금 꼬박 가야 한다. 다음 주에도 제법 파란만장하겠구나..
내 일정을 내가 전부 tracking하고 있다면 적절한 시간 관리를 통해 다 해낼 수 있을거다. 사실 이번 주에는 tracking도 완벽하지 못했고, 간혹 시간 예측을 잘못한 일정도 있어서 100%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점점 가능하게 만들어야겠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7시간 이상 자는 것이다. 정신력만으로 모든 것을 하진 못할테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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